Skin (Feat. Twiky Kaya)

LOGI(로기)

처음 너의 손을 잡을 때 난 감전

입술이 맞닿을 땐 숨 멈춰

너를 품에 담을 때는 가진 것만 같더라

온 세상의 모든 것

새로워 너와 하는 전부가

아이처럼 생소한 기분인 걸

너를 더하니 일상이 바뀌지

내 죽은 세포들이 살아 숨 쉬는 걸

갖고 싶어 너의 그림자까지

너의 체온, 숨결을 주입하지

그때부터 내 세상은 너의 머리부터 발까지

어떻게라도 더 가까이

조금만 떨어지면 1분 1초도 숨을 못 쉬어

내 모든 관심이 이제 너로 사로잡혀

믿지 않았던 사랑이라는 감정

때문에 멈춰, 너란 꿈속에 빠져

Sometimes I wonder

이 내 맘속에 움튼 진심이 뭐였는지

설탕 발린 두근거림에

나답지 않게 속았나 봐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영원할 거라고 믿었어 난 간절히

이젠 되지 않아 너에게 난 감전이

짜릿함이 익숙함으로 변하니 당연시되고

귀찮아지네 서로의 감정이

시간이 범인인 걸까?

짧아지는 대화 줄어든 웃음이

등지거나 싸우는 횟수만 늘어나지

누구의 잘못인가 따지고 들어

우리가 열 내는 건 이제 뻔하지 오로지

얼굴 붉히는 것 서로 상처 주는 것

물음표는 갈고리가 되어 긁어

부드럽던 말과 행동은 뾰족해지는 걸

스웨터같이 감싸던 넌 이제 가시

벗어버리고 싶단 생각이

뜨거웠던 만큼 보다 더 빨리

식어가는 걸 느끼지 맘이

영원할 것 같던 너와 난 여기까지

Sometimes I wonder

이 내 맘속에 움튼 진심이 뭐였는지

설탕 발린 두근거림에

나답지 않게 속았나 봐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뜨거웠던 우린 차가워져 못 믿을 만큼

모두 다 잊었어 두근거림도

널 안았던 순간들조차도

Sometimes I wonder

이 내 맘속에 움튼 진심이 뭐였는지

설탕 발린 두근거림에

나답지 않게 속았나 봐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Over an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