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

PL(피엘)

바람 불 듯 번지는 온기

비틀 걷는 날 반기는 도시

꽃향기는 rush

나를 막던 먹구름이 걷히고

주변 가득한 낯선 공기

끝내 벗어난 미로 oh

이토록 푸르던 봄 woah

 

창을 두드리는 너의 손

희미한 햇빛 속 내게로 온

따뜻한 손길로

 

나의 맘에 작은 창문을 열어

너란 바람이 불어

온 세상 가득 감미로운

너의 속삭임이 날리고

나의 맘에 너란 향기가 베어

텅 빈 방을 물들여

널 따라 세상 밖으로

해가 쏟아지는 창 위로

now we blow

 

나를 감은 너의 손길

조용히 창문 틈에 hush

나의 품에 rush

꾸밈없는 네 모습이 보이고

아무 색깔조차 없던 노을

까만 겨울을 뒤로

그토록 그리던 봄

 

창을 두드리는 너의 손

희미한 햇빛 속 내게로 온

따뜻한 손길로

 

나의 맘에 작은 창문을 열어

너란 바람이 불어

온 세상 가득 감미로운

너의 속삭임이 날리고

나의 맘에 너란 향기가 베어

텅 빈 방을 물들여

널 따라 세상 밖으로

해가 쏟아지는 창 위로

now we blow

 

숨기는 게 익숙했던 난

어느새

문틈으로 너를 들여놔

oh, love

맘 한켠에 갇힌 감정을

열어준 네게 감사해

 

나의 맘에 작은 창문을 열어

너란 바람이 불어

온 세상 가득 감미로운

너의 속삭임이 날리고

나의 맘에 너란 향기가 베어

텅 빈 방을 물들여

널 따라 세상 밖으로

해가 쏟아지는 창 위로

now we bl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