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속에 우리

오왠(O.WHEN)

봄꽃이 피면 그대 생각이 나요

겨울이 오면 눈이 오듯이

떠나버린 옛사랑의 추억에

눈을 감아요

 

또 셀 수 없이 많은 순간들이

내게 파도처럼 밀려오네요

그대 생각에 잠 못 들던 날처럼

별이 내려요

 

눈부신 어느 날에

너른 그 품으로

기대온 시절 속의 우리

안녕 그 시간 속에 묻어요

 

가을이 오면 내가 생각나나요

여름 뜰 가득 꽃이 피듯이

숨결마다 아로새긴 추억에

눈을 감아요

 

눈부신 어느 날에

너른 그 품으로

기대온 시절 속의 우리

안녕 그 시간 속에

 

또 하루 지나가면

더 바래질 텐데

따스한 어느 날의 추억

안녕 그 시간 속에 묻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