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냐는 말

김미정

잘 지내냐는 말엔

요즘 뭐 똑같지

언제나 달라지지 않는 날에 조바심

나 혼자만 이런 게 아니라며 속삭임

어쩌면 이 모든 것 들이 삶인 듯하지

 

나만 느린 것 같아

시간은 가 나는 남아

사랑도 의미가 사라져

포기하고 말아

 

더는 이유도

누구를 위해서, 왜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어

 

어렸을 때 꿈이 더 컸나

난 컸는데 왜 지금 더 겁나

이젠 더 챙겨야지 건강

현실과 타협이잖아

 

결과에 목 매달아

과정 즐기지 못해

벌써 몇 달이 지나고

얼마 안 남았네 올해도

 

원했지 누구보다 빨리 갈 수 있길

삶은 어지러워

잡기 힘들지 중심이

 

조금만 더 버티자 말했어

모든 문제들은 내 안에 있어

결국 내가 이긴다 말해줘

 

잘 지내냐는 말엔 요즘 뭐 똑같지

언제나 달라지지 않는 날에 조바심

나 혼자만 이런 게 아니라며 속삭임

어쩌면 이 모든 것 들이 삶인 듯하지

 

잘 지내냐는 말엔 요즘 뭐 똑같지

언제나 달라지지 않는 날에 조바심

나 혼자만 이런게 아니라며 속삭임

어쩌면 이 모든 것 들이 삶인 듯하지

 

향기에 추억을

음악에 기억을

즐겁고도 허무하게

 

우리 다음엔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만나

약속해

 

마음은 텅 비어있어 왜

대신 울림이 있지 여기엔

꽤 솔직한 사람었는데

어느샌가 마음에도 없는 말들이 나와

 

어른 됐나 싶어

뭐 어차피 좋은 말만 뱉고 싶으니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어

 

혼자면 전부 간단해질까

평범한 게 제일 어려운 거니까

 

원했지 누구보다 빨리 갈 수 있길

삶은 어지러워

잡기 힘들지 중심이

 

조금만 더 버티자 말했어

모든 문제들은 내 안에 있어

결국 내가 이긴다 말해줘

 

잘 지내냐는 말엔 요즘 뭐 똑같지

언제나 달라지지 않는 날에 조바심

나 혼자만 이런 게 아니라며 속삭임

어쩌면 이 모든 것 들이 삶인 듯하지

 

잘 지내냐는 말엔 요즘 뭐 똑같지

언제나 달라지지 않는 날에 조바심

나 혼자만 이런게 아니라며 속삭임

어쩌면 이 모든 것 들이 삶인 듯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