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잠시라도

정예준

잊을 수 있을 것 같았어

많이 괴로워 그래야만 했어

 

답답한 마음은 오늘도 괜찮지 않아

그래서 더 난 너를 생각해

 

다시 돌이켜 보면 미안한 일들이 많아

너는 참 많이 힘들었을텐데

 

하루만 잠시라도 널 볼 수 있다면

힘들어 하던 내 마음도 좀 괜찮아질까

 

다시 돌아와줄래 라는

식상한 말이라도 하며 널 다시 붙잡아 보고 싶어

 

다시 떠올려 보면 모든게 고마울 뿐이야

눈치 없던 내가 너무 후회돼

 

하루만 잠시라도 널 볼 수 있다면

힘들어 하던 내 마음도 좀 괜찮아질까

 

다시 돌아와줄래 라는

식상한 말이라도 하며 널 다시 붙잡아 볼 수만 있다면 말이야

 

밤새 뒤척이다가 다시 아침을 맞고

모든 순간 마다 눈물이 나

 

한번만 우연처럼 널 보게 된다면

힘들기만 했던 내 맘이 좀 괜찮았으면 해

 

다시 돌아간다면 널 처음 만났던

그 자리에서 웃으며 우릴 기억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