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자 장롱 속 당신의 설움

내 어히 잊으리오

한 많은 그 세월을

 

한땀 한땀 수놓던 당신의 고운 손

지금은 어느 별에서 눈물짓고 있나요

나를 지켜보며 원망하실 당신을 그리며

밤비 내리는 창가에 앉아

구름 뒤에 숨어 우는 당신 별을 헤아린다오

 

단장대 거울 속 당신의 모습

야속한 그 인연 무정한 사람아

아내별이 뿌린 눈물 가슴에 적시는 이 밤도

장독대 뉘어있는 뒤뜰에 서서

꿈에라도 보고 싶은 내님 별을 찾아본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