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온도

이세준(유리상자)

말에도 온도가 있을까

정말 그런것 같아

니 한마디로 맘이 따스해

 

가끔씩 맘에도 없는 말들로

상처를 줄때면 가슴이 시려와

그 한마디에 난

 

너의 이름 내 입술에 맺힐 때면

어느새 미소가 번져

몇 번을 불러봐도

 

매일 건네줄게 늘 사랑만 말할게

니 맘 시리지 않게 늘 포근함만 전할게

내 손을 잡아줘 내 곁에 있어줘

늘 지금처럼만 매일 따뜻해줘

 

가끔씩 별것도 아닌 일들로

오해가 쌓이면 눈물이 고여와

그 침묵 속에 난

 

너의 향기 내 코끝에 맺힐 때면

어느새 가슴이 뛰어

몇 번을 안아봐도

 

매일 건네줄게 늘 사랑만 말할게

니 맘 시리지 않게 늘 포근함만 전할게

내 손을 잡아줘 내 곁에 있어줘

늘 지금처럼만 매일 따뜻해줘

 

스치는 바람이 네 숨결 같아 난

니 이름 머금다 뱉을 때면

어느새 온기로 가득해

 

매일 건네줄게 늘 사랑만 말할게

니 맘 시리지 않게 늘 포근함만 전할게

내 손을 잡아줘 내 곁에 있어줘

늘 지금처럼만 매일 따뜻해줘

 

지금처럼만 매일 따뜻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