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멀리 있는 건

이문세

내가 멀리있는건 너를 사랑함으로

너를 편케하려 함인데

내가 사랑을 몰라 더 행복하기만 바랄 뿐인 것이

그대가 외로움에 세상을 방황해도

그저 바라보기만 했고

시간이 흘러가면 모두다 저절로 정리될 줄 알았어

그대 내가 장난 한거야 사랑을 속인거야

하늘을 가리려 손바닥을 펴듯 눈앞만 잠시 가린거야

그대 푸른 하늘 저 높이 나 쉴곳 있을까

갈 수가 없지만 나 멀리 있는 건

세상을 기다리며...

 

사랑은 저 하늘위 구름보다 가볍게

많은 것을 변하게 하지

내가 이제 이렇게 모두를 위해서 참고 살게 해

그대 내가 장난 한거야 사랑을 속인거야

하늘을 가리려 손바닥을 펴듯 눈앞만 잠시 가린거야

그대 푸른 하늘 저 어디 나 쉴곳 있을까

갈 수가 없지만 나 멀리 있는 건

세상을 기다리며

세상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