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논리

음율

웃지도 못해 넌 아직까지도

세상을 둘로 나누고

반대편에 선 누군가를

틀렸다고 말하니까

 

흑과 백이 선과 악이면

넌 선이라 믿겠지만

악을 가진 게 흑이라면

선공은 내가 먼저잖아?

 

무한히 커지는 걸

막을 수 없어 누구도

수많은 편견으로

가득 찬 마음속에 숨겨둬

 

지거나 이기는 게

전부는 아냐

관념을 부수고

새로운 관점을 찾아

변하고 있어

 

싫어, 내 편이 아닌

사람이잖아 너네는

결국엔 무엇도

바뀌지 않을 걸 알아 세상은

 

그래, 사실은 변화라는 건

그렇게 중요치 않아

우린 그 과정을 살아가고 있는 거야

 

무한히 커지는 걸

막을 수 없어 누구도

수많은 편견으로

가득 찬 마음속에 숨겨둬

 

지거나 이기는 게

전부는 아냐

관념을 부수고

새로운 관점을 찾아

변하고 있어

 

의지는 계속

내 안에 있었어

온전하게

 

외면당한대도

이제는 꺼내야겠지

 

(아, 무시한대도

아, 무섭지 않아)

 

무한히 나눠진 건

우리의 마음일 테니

수많은 편견들을

이제 마음속에서 지워줘

 

지거나 이기는 게

전부는 아냐

관념을 부수고

새로운 관점을 찾아

변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