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밤, 별

성식

이 밤 너에게 주고픈 이 노래

아득히 먼 별을 보면

깜박거리는 너의 그 눈동자는

새로운 우주 같아

 

밤새 쏟아지는 내 맘을 너는 알고 있니

 

너의 작은 눈에서 빛나는 그 별들을

너도 얼마나 예쁜지 알고 있다면 좋을 텐데

그저 아이처럼 하얗게 웃어주던 너

 

그래 아무래도 내 맘을 전해야 하겠지

 

너의 작은 눈에서 빛나는 그 별들을

너도 얼마나 예쁜지 알고 있다면

지금처럼 바라봐 줘 날

스르륵 잠에 들 거야

 

이 밤 너에게 주고픈 이 노래

아득히 먼 별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