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어둠 위로

흐르는 새벽빛

얼어붙은 맘을 달래주는

여린 봄의 소리

 

겨울을 감싸안은

포근한 너의 향기

서롤 마주하던 미소가

나를 물들게 해

 

한 걸음 힘겨웠었지

매일 밤 꿈꾸던 시간들

지나온 계절이 머금은 우리의 추억

아련히 꺼내본다

 

우리의 꿈은

아직은 멀다 해도

긴 밤이 찾아와도

매일 숨 쉬고 버티며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가

 

하나 된 믿음

아득히 먼 훗날에

그 날이 온다면

너에게 말할게

나에게 한없이 커다란 행복이었다고 말야

 

풀잎에 새겨놓은

지나온 우리 얘기

함께 걸어온 이 길이

내 맘을 설레게 해

 

때로는 방황했었지

숨가삐 살아온 시간들

바람에 들려온 그날의 눈부신 추억

너에게 전해본다

 

우리의 꿈은

아직은 멀다 해도

긴 밤이 찾아와도

매일 숨 쉬고 버티며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가

 

하나 된 믿음

아득히 먼 훗날에

그 날이 온다면

너에게 말할게

나에게 한없이 커다란 행복이었다고 말야

 

얼어붙은 시련의 눈물이

따스한 바람 햇살에 적실 때

푸른색 빛으로 세상을 물들게 해

 

우리의 꿈은

아직은 멀다 해도

긴 밤이 찾아와도

매일 숨 쉬고 버티며 내일을 기대하며 살아가

 

이 길의 끝에

아득히 먼 훗날에

그 날이 온다면

너에게 말할게

나에게 한없이 커다란 행복이었다고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