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에서

주시크 (Joosiq)

스치는 바람에 밴 너의 향기가

잊은 줄 알았던 네 이름을 불러

우리의 이 거리도

아직도 여전한데

오늘 난 기억 속의 너를 불러봐

 

Wooh

Wooh

Wooh

그때처럼 들어줘

Wooh

Wooh

오늘도 기억 속의 너를 불러봐

 

이런 날씨에 산책을 좋아했던

널 보며 난 항상 웃게 됐고

둘이서 손을 잡고 양재천을

거닐던 우리의 장면들이

 

오늘따라 떠올랐어

익숙했던 네 이름도

낯설어 질만큼 너를

부르지 않게 된 지금

넌 어떻게 지내

 

스치는 바람에 밴 너의 향기가

잊은 줄 알았던 네 이름을 불러

우리의 이 거리도

아직도 여전한데

오늘 난 기억 속의 너를 불러봐

 

Wooh

Wooh

Wooh

그때처럼 들어줘

Wooh

Wooh

오늘도 기억 속의 너를 불러봐

 

네 이름을 부를 때 난

아직까지 설레곤 해

너란 사람은 나한테

그런 의미였어 너도

오늘 날 생각할까

 

스치는 바람에 밴 너의 향기가

잊은 줄 알았던 네 이름을 불러

우리의 이 거리도

아직도 여전한데

오늘 난 기억 속의 너를 불러봐

 

우우우

우우우

우우우

그때처럼 들어줘

우우우

우우우

오늘도 기억 속의 너를 불러봐

 

언젠가 너를 닮은 노랠 한다고

그때 그 약속을 난 이제 불러봐

혹시 너 듣게 되면 가볍게 떠올려줘

우리의 기억 속에 잠시 기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