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wanna lose

성진 (DAY6)

창밖을 밝혀 주던

해가 지고 난 뒤,

그제야 네가 보여

 

텅 비어 버린 모습

낯설어 난

꿈속에 그리던

네가 아닌 듯해

 

Ah 겁을 먹은 아이는 한 구석에

Why 웅크려 있는지

 

대체 왜

감당도 못 할 만큼

너 자신을 감춰선

저 아이의 밤마저 앗아가

대체 왜

I don't wanna lose you

Please be you

I hope you walk your way

 

꿈을 그려내는 밤에

온전한 나로

행복을 가득 채웠었는데

 

세상에게 꺾인 연필로는

매일의 첫 문장마저도 쓸 수 없어

 

Ah 겁을 먹은 아이는 한 구석에

Why 웅크려 있는지

 

대체 왜

감당도 못 할 만큼

나 자신을 감춰선

저 아이의 밤마저 앗아가

대체 왜

I don't wanna lose you

Please be you

내가 너로 살 수 있길

 

We are never wrong

We are just different

언젠가는 나도 분명 깨닫겠지

 

제발

감당도 못 할 만큼

나 자신을 감출 땐,

저 아이의 밤으로 찾아가

그러면 돼

I don't wanna lose it

Please hold still

Don't let it fade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