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처럼

존박

아득해 희미 해져만 가는 그날들에

너만 없었던 것뿐인데 그것뿐인데

난 기억해 별다를 것 없었던 나날들에

너의 그 미소가 여름의 시작을 알린 거야

 

이제 나에게 남아있는 바램은 오직 하나 너와 나

이대로만 이 계절이 영원히 끝나지 않길

 

너의 모습 너의 향기 너의 목소리로 온통 가득해

날 춤을 추게 해

그렇게 바라보고 바라보다 하루가 또 지나가겠지

끝나지 않을 꿈처럼

 

사랑은 아직 어렵기만 하던 나였었는데

이대로만 함께할 날 들만이 계속되기를

영원히 끝나지 않길

 

너의 모습 너의 향기 너의 목소리로 온통 가득해

날 춤을 추게 해

그렇게 바라보고 바라보다 하루가 또 지나가겠지

끝나지 않을 꿈처럼

 

너의 모습 너의 향기 너의 목소리로 온통 가득해

날 웃음 짓게 해

그렇게 바라보고 바라보다 하루가 또 지나가겠지

끝나지 않을 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