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Feat. 윤석철)

원슈타인

그날 너에게 그 말 하지 않았다면

실수처럼 한 얘기 사실 아니라면

 

5평짜리 작은 방에서 we just started

차가운 대리석 바닥 this is nothing

다 쓴 수건 위로만 걸어 도착한 침대

우린 이 섬에 종일 머물러

사랑을 나누고

밥을 먹으며

꿈을 키웠네

그때가 네가 말했던 차라리 좋았던 때

난 착각했지 매일 갱신해왔다고 우리의 best

기억나 거기 살 때? 밤이 오면

대로변의 차소리는 끊이질 않고

뒤돌아 있는 모습만 봐도 너는 깨 있어

난 마음이 아파서 미안하다고

 

넌 나의 품에 안긴 채로

위로의 말을 해줬지 이런 나에게

눈을 감고 듣다 보면

파도 소리 같다고

 

그날 너에게 그 말 하지 않았다면

실수처럼 한 얘기 사실 아니라면

 

5평짜리 작은 방에서 we just started

기다림은 늘어가고 난 do anything

처음 네가 진심으로 고백한 날

너의 트라우마와 닮은 나를 발견한 나

그래도 나의 솔직한 얘기를 들어준 너

그것도 이젠 추억할 수밖에 없네 그만

같이 눈을 감고 그때처럼 바다 꿈을 꾸자

그렇게 가사로 써대던 오션뷰를 가자

난 입으로 엉터리 기타 소리를 내고

부드러운 너의 팔로 연주하는 척을 해

방해되는 것이 없네 오직

흔들리는 나무 그림자가 우릴

간지럽히고

갑자기 고맙단 말이 튀어나와

또 키스를 하다

바람을 불어넣어

놀라서 웃다가

눈물이 나와

그러다 혼자

꿈에서 깨

 

그날 너에게 그 말 하지 않았다면

실수처럼 한 얘기 사실 아니라면

 

난 네가 죽는 꿈을 꾸고 싶어

난 네가 죽는 꿈을 꾸고 싶어

난 네가 죽는 꿈을 꾸고 싶어

난 네가 죽는 꿈을 꾸고 싶어

난 네가 죽는 꿈을 꾸고 싶어

난 네가 죽는 꿈을 꾸고 싶어

 

난 내가 웃는 꿈을 깨고 싶어

 

그날 너에게 그 말 하지 않았다면

실수처럼 한 얘기 사실 아니라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