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자

소수빈

찬란하던 날

우리의 시간

모든 순간이 끝나고 있다

우리는 금방 사라질 것 같지만

다시 내 곁에 일어날 꿈처럼 꼭 살아가 보자

 

여느 날 밤

um 너를 따라 걷고 싶었다

내게 시간이 많진 않지만

간직하던 바라오던 순간 어쩌다

 

하루를 지나

내일로 갈 수 없게 된다면

부디 날 기억해 주길 바라

놓지 말자

죽어도 난 좋아

 

찬란하던 날

우리의 시간

모든 순간이 끝나고 있다

우리는 금방 사라질 것 같지만

애타는 마음인데도 넌 또

웃음을 짓겠지만

 

Oh 사랑하자

이대로 그냥

달아나지마 나 어떻게 할까

우리는 분명 같은 꿈을 꾸고 있는걸

다시 내 곁에 일어날 꿈처럼 꼭 살아가 보자

 

찬란했던 날

우리의 시간

모든 순간이 잠들어있다

 

어디로 갈까 어디든 좋아

이제는 마음을 숨기지 말자

내 모든 순간 네게 주고 싶지만

맘과는 반대로 말하고 한숨을 쉬겠지만

 

난 네가 좋아 이대로 그냥

달아나지마 난 어떻게 할까

언젠가는 끝날거란걸 알고 있지만

서로의 곁을 지키자 꼭 그렇게 살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