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릴 머금던 바다

CHEEZE(치즈)

어딜까 넌

생각하니 참 멀어

기억 속 그 장면을 따라 걷다가

여기

더 이상 넌 오지 않을 곳에

나 혼자 둥둥 떠다니고 있더라

그날

웃으며 걸었던

너와 내 발이 푹 빠지던

빛을 머금던 바다

나를 머금던 너야

계속 보고 싶어서

날 보던 네 얼굴 그려 나

우릴 머금던 바다

나를 머금던 너의 예뻤던 두 눈

여전해 난

생각하니 참 길다

아직도 그 바다에 멈춰 있는지

이젠

너 없어도

널 생각하는 게 편해

이제는 널 놓아줄 수 있을 것 같아

그날에

웃으며 걸었던

너와 내 발이 푹 빠지던

빛을 머금던 바다

나를 머금던 너야

계속 보고 싶어서

날 보던 네 얼굴 그려 나

우릴 머금던 바다

나를 머금던 너의 예뻤던 두 눈

웃으며 걸었던

너와 내 발이 푹 빠지던

빛을 머금던 바다

나를 머금던 너야

계속 보고 싶어서

날 보던 네 얼굴 그려 나

우릴 머금던 바다

나를 머금던 너의 예뻤던 두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