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달루시아

이문세

시간이 내게로 손 내미는 이 밤

이제 곧 떠나요 난 제자리로

그대가 내게로 다가오는 이 밤

하루 더 그대와 춤추고 싶지만

모든 게 좋았어 우리

화려한 태양도

모든 게 좋았어 우리

푸르던 하늘도

기다려요 나를 돌아와요

내가 뜨거웠던 그대 곁으로

붉은 지붕 그 아래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순간을

잊진 못해요

이렇게 엇갈려 헤어지는 이 밤

이제 난 떠나요 입을 맞추고 나면

모든 게 좋았어 우리

화려한 태양도

모든 게 좋았어 우리

푸르던 하늘도

기다려요 나를 돌아와요

내가 뜨거웠던 그대 곁으로

붉은 지붕 그 아래

우리가 처음 만난 그 순간을

잊진 못해요

시간이 내게로 손 내미는 이 밤

이제 곧 떠나요 난 제자리로

그대가 내게로 다가오는 이 밤

하루 더 그대와 춤추고 싶지만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