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자서전
김나영지어낸 이야기처럼
한순간 꿈에 나온 것처럼
이렇게 또 또 또 나
허무하게 너를 잊어가고
요즘 나는 너 없이
슬픔도 잊은 채로 살아가
내 안에 너 너 아닌
다른 사랑으로 채워져 가
한때 단 한 번의 사랑이 영원해야 했던
아니면 안 됐던
그래야 진짜 사랑이라 믿었던
내가 참 바보 같아
이별 없는 사랑이란 게
아픔 없는 사랑이란 게
말도 안 되는 거란걸 알면서도
미련하게 찾고 있어
한 사람만 바라보는 게
영원한 사랑이라는 게
다른 사람 이야기 같아
난 아닌가 봐
지금 하는 이별 노래처럼
사랑이 다 그래
원래 사랑이 그래
아물지 않을 것처럼
이 순간 너무 아파 울어도
지나고 나면 그래 지나면
또 다른 하나의 추억일 뿐
이별 없는 사랑이란 게
아픔 없는 사랑이란 게
말도 안되는 거란걸 알면서도
미련하게 찾고 있어
한 사람만 바라보는 게
영원한 사랑이라는 게
다른 사람 이야기 같아
나만 아닌가 봐
지금 하는 이별 노래처럼
사랑이 다 그래
원래 사랑이 그래
사랑이 다 그래
원래 사랑이 그래
지어낸 이야기처럼
한순간 꿈에 나온 것처럼
이렇게 또 또 또 나
허무하게 너를 잊어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