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한줄기 햇살처럼

이문세

그대는 한줄기 햇살처럼 흩어지는 나뭇잎사이로

 

내 품에 잠시 머물은 보라 빛 노을이었나

 

사랑한단 말도 모르는데 울먹이는

 

저녁 아이처럼 내 품에 잠시 머물은

 

한줄기 햇살이었나 그 마음을 알

 

수 없어 흐르던 눈물은 흐르질 않지만

 

그저 지난 추억이 아름다워 다시 또

 

생각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