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에 그대를 만나

김호중

그렇게 대단한 운명까진

바란적 없다 생각했는데

그대 하나 떠나간 내 하룬 이제

운명이 아님 채울 수 없소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건 기적이었음을

그렇게 어른이 되었다고

자신한 내가 어제같은데

그대라는 인연을 놓지 못하는

내 모습 어린아이가 됐소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꿈을 꾸듯 서롤 알아보고

주는 것 만으로 벅찼던

내가 또 사랑을 받고

그 모든건 기적이었음을

나를 꽃처럼 불러주던

그대 입술에 핀 내 이름

이제 수많은 이름들

그 중에 하나되고

오 그대의 이유였던

나의 모든 것도 그저 그렇게

별처럼 수 많은 사람들

그 중에 서로를 만나

사랑하고 다시 멀어지고

억겁의 시간이 지나도

어쩌면 또다시 만나

우리 사랑 운명이었다면

내가 너의 기적이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