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한 장 (부제: 서른에 만난 첫 세상) (A letter)

김호중

나는 항상 작은 아이였었고

작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

괜찮은 척 하룰 보내고

내일을 위해 그저 눈을 감을 뿐

티 내지 않으려 홀로 있었지

노래하는 꿈을 꾸며 버텼지

그날에 멈춘 나의 시간이

다시 흘러간다

나의 말에 웃고 나의 말에 우는

그대가 너무 그리웠나 봐요

내 맘을 지켜주는 그대가 있어

오늘이 오늘이 꿈꿔왔던 세상입니다

티 내지 않으려 홀로 있었지

노래하는 꿈을 꾸며 버텼지

그날에 멈춘 나의 시간이

다시 흘러간다

나의 말에 웃고 나의 말에 우는

그대는 내겐 선물인 거죠

내 맘을 지켜주는 그대가 있어

오늘이 오늘이 꿈꿔왔던 세상

그대 말에 웃고 그대 말에 웃는

지금 이 순간 잊지 않을 게요

내 맘을 지켜주는 그대가 있어

오늘이 오늘이 꿈꿔왔던 세상입니다

그대가 준 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