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

PITTA (강형호)

힘겹게 버텨낸

고단한 하루들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을 이겼네

깊은 한숨 쉬는

거리의 사람들

무표정한 나의 얼굴과

닮아 있구나

한 걸음조차 뗄 수 없는

시련 속에서

너와 나의 등대가

밝게 비춰주고

여기 우리들의 노래가

희망의 시가 되어

더 웃을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이 될 수 있기를

이 노래가 누군가의 친구였음 좋겠어

세월 지나도 언제나 곁에 머물 수 있는

이 노래가 우리들의 사랑이면 좋겠어

서로를 더 빛나게 해주는

무던하던 나의 하루하루는

다른 어느 누군가의

결코 시들지 않을 아름다운 꽃이여

새롭게 저기 불어오는 우리의

이 노래가 누군가의 희망이면 좋겠어

세월 지나도 언제나 함께 웃을 수 있는

이 노래가 우리들의 기적이면 좋겠어

서로를 살아가게 해주는

이 노래가 누군가의 바람이면 좋겠어

세월 지나도 언제나 함께 머물 수 있는

이 노래가 우리들의 사랑이면 좋겠어

서로를 더 빛나게 해주는

서로를 살아가게 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