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라는 꽃잎

로이킴

바람은 봄의 향길 머금고

달빛은 맘들을 품은 채 빛을 내리고

떨리는 가슴은 언제부턴가

온통 그대뿐인가 봐요

꽃잎이 날리는 새벽

잠든 그대 창가에

보고 싶은 이 마음

적어 보낼게요

가슴속 피어난 그대라는 꽃잎이

시린 내 마음에 햇살처럼 위로가 되었죠

시간이 갈수록 파고드는 그대 향기에

선명해지는 사랑

때로는 겨울 같은 세상이

날 할퀴고 무너뜨릴 때도

그대만이 새하얀 눈으로 나를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한 사람

여울진 숲길 사이로

우리 함께 걸어요

지금처럼 영원히

곁에 있어줘요

가슴속 피어난 그대라는 꽃잎이

시린 내 마음에 햇살처럼 위로가 되었죠

시간이 갈수록 파고드는 그대 향기에

선명해지는 사랑

그 누구도 그대를 대신할 수 없어

유일한 사랑아

이 생이 다 하는 마지막 계절까지

그대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사랑하겠어요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는 순간까지도

그댈 지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