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없이 잘 살텐데

빅마마(Big Mama)

네가 떠나고 홀로 남겨진 거리에

우두커니 미친 것처럼 난 웃었어

 

내 잘못일까 뭐가 뭔지도 모르고

주저 앉아 파란 하늘만 한참 멍하니 봤었어

 

또 밀려 오는 일상에 내 하루를 맡기고

괜찮은 척 웃으며 나를 속여가

 

Hey boy I'm thinkin' bout you

나 같은 건 벌써 잊었겠지

 

더 뭘 바라겠어

 

어딜 가도 다신 돌아보지마

 

나 없이 잘 살텐데 또 누군가를 만나서

내가 너의 편이 되줄게 다시는 마주치지 말고

 

널 보낼게 지워줄게 너를 잃고 살아갈게

처음부터 모른 것처럼

 

어차피 나 없이 잘 살텐데

 

넌 나보다 더 중요한 게 많아져서

매일 뒤로 미뤄놓은 채 그걸 사랑이라 말해

 

나 간절히 널 바란 게 다 욕심인가 봐

멍청하게 한번 더 날 봐주길 바랬었는데

 

나 없이 잘 살텐데 또 누군가를 만나서

내가 너의 편이 되줄게 다시는 마주치지 말고

 

널 보낼게 지워줄게 너를 잃고 살아갈게

처음부터 모른 것처럼

 

네가 행복하길 바래 나니까

 

가르쳐줘 너만큼 웃을 수 있게

보낼 수 있게

 

아팠던 날이 많아서

이제 나 너를 지우며 살래

 

나 없이 잘 살텐데 또 누군가를 만나서

내가 너의 편이 되줄게 다시는 마주치지 말고

 

널 보낼게 지워줄게 너를 잃고 살아갈게

처음부터 모른 것처럼

 

아무 일도 난 없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