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는 이야기

리베란테(Libelante)

너에게 간다 망설임 없이

난 너를 향한 길을 정했어

그 길 위의 모든 어려움들은

내겐 그저 설레는,

더 강해질 이유가 되어주네

너라는 중심의 커다란 원을 그려

나도 믿을 수 없어

한 눈에 알아본다는 운명을

세상을 다 울리는

너라는 이야기를

나는 또 할 수 있어

만약에 파도에 밀려난대도

처음보다 더 빨리

또 다시 또 다시 너에게 간다

내가 끝내 잡을 손은 너뿐야

난 꿈꾸지 않고 깨어있을거야

널 알게 된 이후로

삶이란 선물처럼 짧은 찰나

우리는 이제 막 아침을 맞은 거야

나도 믿을 수 없어

한 눈에 알아본다는 운명을

세상을 다 울리는

너라는 이야기를

나는 또 할 수 있어

만약에 파도에 밀려난대도

처음보다 더 빨리

또 다시 또 다시 난 갈 수 있어

나는 끝내 너인거야

가장 어두운 밤도

가장 깊은 밤도

그 어디에 있어도

넌 나를 비춘다

나는 믿기로 했어

단 한 번 오고만다는 운명을

내 세상을 완성할

너라는 이야기를

나는 또 할 수 있어

만약에 바람에 쓰러진대도

처음보다 더 빨리

또 다시 또 다시 너에게 간다

몇 번을 더 해도 결국 너에게

내가 끝내 찾은 사람

끝내 닿은 사람

내가 끝내 머물 사람

너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