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정승환

So I'm still waiting for you

모래처럼 햇빛처럼 넌

손가락 사이로 새어나가

시계 초침과 분침이 만나 듯

우린 짧았던 것 같아

몇 번의 밤, 몇 번의 낮

수천 번 낮과 밤이 바뀌어도

아직도 난, 여전히 난

7월 1일 밤 그곳에 있어

널 기다릴 거야

늦어도 좋으니

너의 긴 여행의 끝에

고단하지 않게

어깨를 내주며

이 노래를 줄게

So I'm still waiting for you

나의 길었던 밤 끝에

결국 아침이 닿는 날

너는 어떨까 너의 하늘엔

내가 조금은 떠 있을까

몇 번의 밤, 몇 번의 낮

수천 번 낮과 밤이 바뀌어도

아직도 난, 여전히 난

7월 1일 밤 그곳에 있어

널 기다릴 거야

늦어도 좋으니

너의 긴 여행의 끝에

고단하지 않게

어깨를 내주며

이 노래를 줄게

So I'm still waiting for you

별처럼

수많은

오지 않은 날들 뒤로

꿈같은

그날들이

언제가 내게 또다시 비출 때

널 기다릴 거야

늦어도 좋으니

너의 긴 여행의 끝에

고단하지 않게

어깨를 내주며

이 노래를 줄게

So I'm still waiting for you

So I'm still waiting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