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가둔 시간의 궤를 열고

난 너에게로 가고 있어

창백한 점을 본 순간

이 여행의 끝을 난 알게 됐어

 

커튼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light

시끄러운 내 마음에 달아난 sleep

주머니의 나침반을 괜히 또 확인해 본 다음

두리번거려 본 다음 다음 다음에 난

그 어떤 몽타주도 없어 하지만 괜찮아

내 머릿속엔 판타지가 아닌 예정된 사건

이미 수없이 그려본 네 이미지

 

아득한 밤

목적 없이 항성의 힘에

끌려다니듯 유영했어

아득한 꿈

더 이상 널 찾는 꿈을 꾸고 싶지 않아

 

I'm almost there

내 가슴이 점점 반응해

지금 넌, 어떤 모습인지 몰라도

널 만날 거야 조금만 더 기다려

 

Ah 너의 마음 위로 사뿐히

내려앉을 테니 걱정 마

Ah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거야

우린 처음이 아니니까

 

위기는 가끔 기회가 돼

파헤치는 모든 걸 수첩에 write it down

오해하지 마 이건 형사물 아닌 로맨스

헛된 꿈이 아냐 나는 Realist

 

아득한 밤

형체 없는 환상에 홀려

한동안 방황도 해봤어

아득한 꿈

더는 내 자신을 괴롭히고 싶지 않아

 

I'm almost there

내 가슴이 점점 반응해

지금 넌, 어떤 모습인지 몰라도

널 만날 거야 조금만 더 기다려

 

이름도 모를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본 적 있나요

좀처럼 설명 안 될 상황

그제서야 날 알아본 순간

 

우리 둘은 꿈이 아닌 현실에 있어

우리 둘의 이야기는 지금 시작돼

끝없이 이어질 거야

 

Ah 너의 마음 위로 사뿐히

내려앉을 테니 걱정 마

Ah 금방 알아볼 수 있을 거야

우린 처음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