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우리 (Ordinary Days)

디오 (D.O.)

긴 하루의 끝에 접어들고

여지없이 지친 맘은 갈 곳 없어도

아무 말 없이 부는 바람에

기대어 쉬듯 위로받다 보면

또 오늘이 가네

 

행복했던 기억들도 문득 밀려와

어느 틈엔 괜히 미소 짓게 되는 밤

가로등처럼 빛난 달 아래

그림잘 친구 삼아 걷다 보면

또 하루가 가네

 

You and I

여전히 울고 웃고 헤매도

Day and night

꿈꾸듯 늘 기다려

어느새 다시 설레는 맘에

새로운 날을 그리다 잠들면

또 내일이 오네

 

오늘의 우린

어떤 모습의 단편으로 기억될지

내일의 우린

어떤 꿈들의 청춘으로 마주할지

어쩌면 쓸쓸했을 긴 밤에

다가올 우릴 끄적이다 보면

또 하루가 가네

 

You and I

여전히 울고 웃고 헤매도

Day and night

꿈꾸듯 늘 기다려

어느새 다시 설레는 맘에

새로운 날을 그리다 잠들면

또 내일이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