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너야

노을

그런 사람이 생겼어

지켜 주고 싶은 사람

언제부터인지

숨길 수 없이

자꾸 커져 가는 그리움

그런 마음인 것 같아

자꾸만 겁이 나는 건

이제 그 사람 없이

아무 의미 없는

내가 되어버린 게 두려워

그 사람이 너야

내 안에 한 사람

차갑던 내 삶에

넌 봄처럼 다가와

휘청이던 나를

다정히 안아준 날들

다시 살게 한 거야

그 사람이 바로 너야

혹시 너를 놓칠까 봐

잡은 손을 놓지 못해

가만히 바라보는

나를 담은 두 눈

가슴이 벅차오는 많은 날

그 사람이 너야

내 안에 한 사람

차갑던 내 삶에

넌 봄처럼 다가와

휘청이던 나를

다정히 안아준 날들

다시 살게 한 거야

그 사람이 바로 너야

오랜 시간이 흘러도

기억 속 그대로인 너

이제 다신 아프지 않게

내가 니 곁에 있을게

그 사람이 너야

내 안에 한 사람

차갑던 내 삶에

넌 봄처럼 다가와

휘청이던 나를

다정히 안아준 날들

다시 살게 한 거야

그 사람이 바로 너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