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Gold Dust)

NCT 127

잘 자 내 달빛

이리 와서 안겨 깊숙이

밤이 수 놓인

잔물결 위로 누워

아마 너는 모르지

얼마나 네 빛이 예쁜지

금세 잔뜩 닿아 반짝이잖니

금색 길을 내어 나를 빛내지

 

널 만나기 전엔 그저 어두웠지

칠흑 같은 바다 밑을 본 적 있니

일렁이는 얼굴 표정 없는 매일

괜히 흘러갈 뿐 기대 없던 내일

그런 어느 날 내 위로 쏟아지던 은하수

안녕하고선 빤히 날 바라보는 눈망울

 

그제야 눈치챘어 손에 물든 빛

별이 뜬 게 아냐 이건 너야

짙은 밤 내게 와서 너를 새기던 길

금빛이 된 바다 달이 떴네

 

시간이 멈춘 것 같았던 그 즈음

단번에 널 떠올리곤

이게 사랑일까 해

 

잘 자 내 달빛

이리 와서 안겨 깊숙이

밤이 수 놓인

잔물결 위로 누워

아마 너는 모르지

얼마나 네 빛이 예쁜지

금세 잔뜩 닿아 반짝이잖니

금색 길을 내어 나를 빛내지

 

물기 어린 내음 고갤 들게 해

어김없이 생긋 웃어주는 너 nah nah

왜일까 네게서 바다 향이

어젯밤 나에게 묻은 건지

코끝을 맴도네

Give it to me give it to me

 

오늘도 다시 올까 소란한 그 빛

벌써 스러져가 아득한데

감은 눈 뜨면 순간 너와 하늘이길

금빛 길을 따라 네게 갈게 (Yeah)

 

잘 자 내 달빛

이리 와서 안겨 깊숙이

밤이 수 놓인

잔물결 위로 누워

아마 너는 모르지

얼마나 네 빛이 예쁜지

금세 잔뜩 닿아 반짝이잖니

금색 길을 내어 나를 빛내지

 

무한하게 반짝여 넌 Like magic

그 환함에 전부 다 잊어 Bad things

그런 너를 좋아해 이미 알지

꿈에서도 아른거리는 달빛

Oh ah oh ah 어디 한번 물어봐

파도 위에 손 대봐

고요하던 물결이 요동치는 것을 봐

오직 널 향해 흘러

그 중력의 힘에 내 바다가 다 말라도

 

잘 자 내 달빛

이리 와서 안겨

깊숙이 밤이 수 놓인

잔물결 위로 누워

아마 이제 알겠지

얼마나 네 빛이 예쁜지

금세 잔뜩 닿아 반짝이잖니

금색 길을 내어 나를 빛내지

 

Gold Dust up my sea

금색 가룰 뿌려 찬란히

밤이 수 놓인 잔물결 위에 뿌려

아마 이제 알겠지

얼마나 네 빛이 예쁜지

금세 잔뜩 닿아 반짝이잖니

금색 길을 내어 나를 빛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