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처럼 부드러운 노랫소리

들려오는 이곳에는 너와 내가 함께 있네

수많은 날들 연습했던 고백의 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나는 그저 웃고 있네

우-

오늘 밤

너를 부르면

다신 우리 어제처럼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오늘 밤

이 노래가 흐르고 오

나는 물끄러미 널 바라보고 있어

그냥 웃고 있을 뿐이야

끝나가는 노랫소리

저물어 가는 하루

불러야 해

떨리는 너의 이름

오늘 밤

너를 부르면

다신 우리 어제처럼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오늘 밤

이 노래가 흐르고 오

나는 물끄러미 널 바라보고 있어

아무 말도 없이

오늘 밤

밤이 흐르면

다신 우리 어제처럼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오늘 밤

이 노래가 흐르고 오

나는 물끄러미 널 바라보고 있어

이제 용기를 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