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창 밖에 내리는 내 맘 적시는 비야

얼어붙은 시간도 녹아내려 선명해질 테니

지난 후회는 그만 돌아보려 해

이대로

자유롭게 세상을 날아

아무 일도 없던 거야

이 비가 그치면 떠오를 무지개

가는 길을 비춰줘

긴 하루의 끝에 나를 울리는 비야

짙은 어둠 속에서 길을 잃어 헤매고 있던 날

지난 후회는 그만 돌아보려 해

이대로

자유롭게 세상을 날아

아무 일도 없던 거야

이 비가 그치면 떠오를 무지개

가는 길을 비춰줘

워 I can fly 저 하늘 달려가

두 팔 벌려 세상을 안아

아무렇지 않을 거야

이 비가 그치면 떠오를 무지개

가는 길을 비춰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