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 우리 사이

우연소(遇緣所)

계절과 계절 사이에

니 생각이 자꾸 더 나더라

예뻤던 가로등 별빛 아래

사랑했던 시간 멈춘 듯 생각나더라

 

잘 지내고 있을까

오늘 같은 밤이면 나는 또

니 생각이 나서

 

난 어떻게 남았을까

너의 기억에 그때 나의 모습은

 

계절과 계절 사이에

니 생각이 자꾸 더 나더라

예뻤던 가로등 별빛 아래

사랑했던 시간 멈춘 듯 생각나더라

 

니 소식이 들려오면

너무 보고 싶어

오늘 오늘 같은 밤

 

너는 내게 가장 예쁜 날을 주고

그만큼 아픈 걸 남겼나 봐

 

계절과 계절 사이에

니 생각이 자꾸 더 나더라

예뻤던 가로등 별빛 아래

사랑했던 시간 멈춘 듯 생각나더라

 

우리가 사랑한 시간

시간이 더 흘러간대도

가끔씩 꺼내 보길 바랄게

사랑했던 나의

너에게 이 노래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