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기가 쉽지 않아요

수지

지금 내 맘에 맴도는 소리 내 방 익숙한 무늬 같아요

자연스럽게 흐르는 그 말 안하기가 쉽지 않아요

너에게 한뼘 내게로 한발

주춤거리듯 더 가까워져요

지금 내 앞에 온통 그대가 이 밤 가득 반짝이네요

나는 왜 네 앞에서 숨었지

내 심장소리 들켰지

이토록 행복하게 날 보는 너를

너를 꼭 안아주고 싶었어

처음부터 사랑인 것 같았어

이런 사랑 나는 하고 싶었어

그게 꼭 너일것만 같았어

네 맘에 나를 전부 담아주고 싶어

내 사랑

너를 꼭 안아주고 싶었어

처음부터 사랑인 것 같았어

이런 사랑 나는 하고 싶었어

그게 꼭 너여야만 하겠어

네 맘에 나를 전부 담아주고 싶어

지금 내 맘에 맴도는 소리

내 방 익숙한 무늬 같아요

자연스럽게 흐르는 그 말 안하기가 쉽지 않아요

안하기가 쉽지 않아요

안하기가 쉽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