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야 새야 파랑새야 (민요)

조수미(Sumi Jo)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논에 앉지마라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밭에 앉지마라

 

아랫녘 새는 아래로 가고 윗녘새는 위로가고

우리논에 앉지마라 우리밭에 앉지마라

우리아버지 우리어머니 손톱발톱 다 닳는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밭에 앉지마라

 

위여 위여 위여 위여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논에 앉지마라

 

새야 새야 파랑새야 전주고부 녹두새야

윗논에는 차나락심고 아랫논엔 메라락 심어

울오라비 장가갈때 찰떡치고 메떡칠걸

네가왜다 까먹느냐 네가왜다 까먹느냐

 

위여 위여 위여 위여 위여 위여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논에 앉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