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의 너

김범수

음~~~

크리스마스 다가오면

거리에 가득 넘치는 징글벨

케롤속으로 멀어져간 그대여

그대 전해준 마지막 카드속에는

아무 의미도 없이 짧게 씌여진

메리 크리스 마스

안녕이란 말도 없이 사라져 가네

하얀 겨울 속으로

하염 없이 창밖엔 눈이 내리네

그댈 볼 수 없도록

 

안녕이란 말도 없이

사라져 갔네~~~~

저 하얀 겨울 속으로

하염없이 창밖에는 눈이 내리네

그댈 볼 수 없도록

그댈 볼 수 없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