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dream (feat. 로꼬)

김범수

그 순간을 기억해 달콤한 그 나른함

내 귓가를 살짝 간지럽히는 너의 부드러운 숨결

 

스쳐갔던 순간은 그리움만 남겨둔 채

돌이킬 수도 없는 가슴 시린 기억만이

영원할 것 같았던 우리만의 시간들은

허무하게 무너진 여름날의 꿈이 되어

 

꿈결 같던 그 햇살 속에서 너와 내가 한

그래 우리 둘이 한 따뜻했던 그 작은 떨림은

우리 둘만의 비밀

 

스쳐갔던 순간은 그리움만 남겨둔 채

돌이킬 수도 없는 가슴 시린 기억만이

영원할 것 같았던 우리만의 시간들은

허무하게 무너진 여름날의 꿈이 되어

 

흩어지는 시선 속에서

마주친 눈은 서로를 애틋하게 쳐다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넌 또다시 두 눈을 질끈 감아

지금은 그저 떠올릴 수밖에

확실히 선명했지만 이제는 아련하네

머릿속에서만 맡을 수 있는 향기

여전히 내 옆에는 주인 없는 베개만이

 

우린 어느새 흐릿해진 영화처럼

떠올릴 수도 없는 기억 속을 헤매 일 뿐 난

영원할 줄 알았던 우리만의 추억들은

돌아갈 수도 없는 여름날의 꿈이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