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어느 늦은 밤

김범수

오늘밤 그대에게 말로 할 수가 없어서

이런 마음을 종이 위에 글로 쓴걸 용서해

한참을 그대에게 겁이 날 만큼 미쳤었지

그런 내 모습 이제는 후회할지 몰라

 

*하지만 그대여 다른 건 다 잊어도

이것만은 기억했으면 좋겠어

내가 그대를 얼만큼 사랑하고 있는 지를 oh~

사랑하는지를..

 

 

외로이 텅빈 방에 나만 홀로 남았을 때

그제야 나는 그대 없음을 알게 될 지 몰라

 

* 반복

 

그대.. 이제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