ずいぶん長らく歩いてきたよな

즈이분 나가라쿠 아루이테 키타요나

꽤 오랫동안 걸어온 듯한

 

そんな気がしてただけなんだ

손나 키가 시테타 다케난다

그런 기분이 들었던 것뿐이야

 

小説にしたらせいぜい

쇼-세츠니 시타라 세-제-

소설로 치면 기껏

 

まだ3行目あたりのこの人生

마다 산코-메 아타리노 코노 진세-

아직 3줄째 근방인 이 인생

 

カバーもまだ題名もまだ

카바-모 마다 다이메-모 마다

커버도 아직 제목도 아직

 

決まらずに書き始めちゃったから

키마라즈니 카키 하지메챳타카라

정하지 않고 쓰기 시작해버렸으니까

 

どこでどうしてどうなってって

도코데 도-시테 도-낫텟테

어디서 어째서 어떻게 됐다고

 

順序よく収まりつかないや

쥰죠 요쿠 아사마리 츠카나이야

순서가 잘 결정나질 않는데

 

今日はただただもう

쿄-와 타다타다 모-

오늘은 그저그저 이제

 

さぁダラダラしようというような

사- 다라다라시요-토 이우요-나

자 축축 늘어지자고 하는 듯한

 

思いにふけてても

오모이니 후케테테모

생각에 빠져 있어도

 

早くも僕の船はもぞもぞ

하야쿠모 보쿠노 후네와 모조모조

이미 나의 배는 스멀스멀

 

と動き出したって

토 우고키다시탓테

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心臓は脈打ち何CCかの血を

신조-와 먀쿠우치 난CC카노 치오

심장은 맥박쳐 몇 CC인가의 피를

 

全身へと送り出しを繰り返し

젠신에토 오쿠리다시오 쿠리카에시

전신으로 보내는 걸 반복하고

 

今日も休まず僕は僕を生かし

쿄-모 야스바즈 보쿠와 부쿠오 이카시

오늘도 쉬지않고 나는 나를 살리고

 

辻褄合わぬストーリー

츠지츠마 아와누 스토-리-

앞뒤 맞지않는 스토리

 

意味ほど苦い顔で見るストーリー

이미호도 니가이 카오데 미루 스토-리-

의미만큼 씁쓸한 얼굴로 보는 스토리

 

誇れる程のものはまだないが

호코레루 호도노 모노와 마다 나이가

자랑할 만한 건 아직 없지만

 

僕だけに光るものはあんだ

보쿠다테니 히키루 모노와 안다

나에게만 빛날 건 있는거야

 

塗りつぶしたい破り捨てたい

누리 츠부시 타이 야부리 스테타이

전부 칠하고 싶은 찢어 버리고 싶은

 

過去があろうとも

카코가 아로-토모

과거가 있다해도

 

汚れのない物語など

케가레노 나이 모노가타리나도

때 묻지 않은 이야기따위

 

僕は惹かれない

보쿠와 히카레나이

나는 끌리지 않아

 

あぁ一瞬先の自分

아- 잇슌 사키노 지분

아 한순간 전의 스스로

 

さえも待てないよ

사에모 마테나이요

조차도 기다리지 않아

 

今すぐでも会いたいよ

이마 스구데모 아이타이요

지금 당장이라도 만나고 싶어

 

うかうかしてらんないの

우카우카 시테란나이노

멍청하게 있을 수 없는거야

 

はみ出した君の痛みが

하미다시타 키미노 이타미가

비어져나온 너의 아픔이

 

壊れないようにと涙した

코와레 나이요-니토 나미다시타

부서지지 않도록이라며 눈물 지었어

 

ひょっとしたら

횻토시타라

혹시

 

もしかしたら

모시카시타라

어쩌면

 

それはいつかのあの僕だった

소레와 이츠카노 아노 보쿠닷타

그건 언젠가의 그 나였어

 

輝いた朝の光が

카가야이타 아사노 히카리가

빛났던 아침의 빛이

 

水たまりを蹴って飛び散った

미즈타마리오 켓테 토비칫타

물웅덩이를 차고 흩날렸어

 

あのどれかが

아노 도레카가

그 어느 것이

 

今の君ならいいな

이미노 키미나라 이이나

지금의 너라면 좋겠네

 

どっかの誰かが

돗카노 다레카가

어딘가의 누군가가

 

勝手に君のことを

캇테니 키미노 코토오

멋대로 너에 대한 걸

 

ああとかこうとか言ったり

아-토카 코-토카 잇타리

이러니 저러니 말하거나

 

いつの間にか君のブックの

이츠노 마니카 키미노 북쿠노

어느 새인가 너의 책의

 

表紙に名前勝手につけて

효-시니 나마에 캇테니 츠케테

표지에 이름을 멋대로 붙여서

 

頭来たよ頭悪いけど

아타마 키타요 아타마 와루이케도

부아 치밀었어 머리 나쁘지만

 

あんたには出る筋合いはねぇから

안타니와 데루 스지아이와 네-카라

당신한텐 나설 이유는 없으니까

 

とっとといなくなっとくれ

톳토토 이나쿠낫토쿠레

냉큼 없어져줘

 

これ電車賃受け取っとくれ

코레 덴샤친 우케톳토쿠레

이거 전차요금 받아줘

 

どうにもこうにもいかない時

도-니모 코-니모 이카나이 토키

이렇게도 저렇게도 안 될 때

 

でもどうにかこうにか

데모 도-니카 코-니카

에도 이렇게든 저렇게든

 

ここまで来たんだよ

코코마데 키탄다요

여기까지 온거야

 

今自信を持って言えるのは

이마 지신오 못테 이에루 노와

지금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건

 

僕を乗りこなせんのは

보쿠오 노리코나센 노와

나를 익숙하게 타는 것은

 

こいつの勝手がそうわかんのは

코이츠노 캇테가 소- 와칸노와

이 녀석의 멋대로를 그리 알아듣는 것은

 

他にないんだ

호카니 나인다

달리 없는거야

 

このおいらにはこのポンコツくらいが

코노 오이라니와 코노 폰코츠쿠라이가

이 우리들에겐 그 고물차 정도가

 

ちょうどいいんだ

쵸-도 이인다

딱 좋은거야

 

でもあわよくば

데모 아와요쿠바

그래도 잘 하면

 

いつの日か

이츠노 히카

어느 날인가

 

この僕のこと

코노 보쿠노 코토

이 나에 대한 걸

 

この僕よりも

코노 보쿠요리모

이 나보다도

 

より分かって笑ってくれる人と

요리 와캇테 와랏테쿠레루 히토토

잘 알고 웃어주는 사람과

 

出会えるといいななんて

데아에루토 이이나난테

만날 수 있다면 좋겠다라며

 

その時まで待てないよ

소노 토키마데 마테나니요

그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

 

今すぐ抱きしめたいよ

이마스구 다키시메 타이요

지금당장 껴안고 싶어

 

この手で温めたいよ

코노 테데 아타타메 타이요

이 손으로 따뜻하게 해주고 싶어

 

飛び出した白い光が

토비다시타 시로이 히카리가

날아오른 하얀 빛이

 

奇跡と合わさって芽を出した

키세키토 아와삿테 메오 다시타

기적과 만나서 싹을 띄웠어

 

それが僕ならいいさそれなら

소레가 보쿠나라 이이사 소레나라

그게 나라면 된거야 그렇다면

 

いっそう奇跡使い果たすんだ

잇소- 키세키 츠카이 하타슨다

차라리 기적을 다 써버리는 거야

 

溢れ出した君の涙が

아후레다시타 키미노 나미다가

흘러넘친 너의 눈물이

 

歌にならぬようにと駆け出した

우타니 나라누요-니토 카케다시타

노래가 되지 않도록이라며 뛰어나갔어

 

それを見た僕が胸に抱く気持ち

소레오 미타 보쿠가 무네니 이다쿠 키모치

그걸 본 내가 가슴에 품은 기분

 

なんて美しいんだ

난테 우츠쿠시인다

어찌나 아름다운지

 

1秒先で輝いて

이치뵤- 사키데 카가야이테

1초 앞에서 빛나고

 

見えるものだけ追いかけて

미에루 모노다케 오이카케테

보이는 것만 쫒아서

 

間違いなんてないんだから

마치가이난테 나인다카라

실수따위 없으니까

 

そんな言葉を間に受けて

손나 코토바오 마니 우케테

그런 말을 틈틈이 받고

 

0で生まれた僕なのに

제로데 우마레타 보쿠나노니

0으로 태어난 나인데

 

今名前を呼ぶ人がいて

이마 나마에오 요부 히토가 이테

이제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있어서

 

当たり前などないのに

아타리마에나도 나이노니

당연함따위 없는데

 

産み落としてくれてありがとう

우미오토시테 쿠레테 아리가토-

태어나게 해줘서 고마워

 

ありがとう

아리가토-

고마워

 

たとえ1ページで終わる命も

타토에 이치페-지데 오와루 이노치모

예를들어 1페이지로 끝날 생명도

 

1000ページに及ぶ命も

센페-지니 오요부 이노치모

1000페이지에 달하는 생명도

 

比べられるようなもんではない

쿠라베라레루 요-나 몬데와 나이

비교할 수 있는 건 아냐

 

同じ輝きを放つにちがいない

오나지 카가야키오 하나츠니 마치가이 나이

같은 반짝임을 내는 게 틀림없어

 

曖昧なもんは嫌い

아이마이나 몬와 키라이

애매한 건 싫어

 

言葉永遠紡ぐ暇などない

코토바 에이엔 츠무구 히마나도 나이

말을 영원히 자아낼 틈따위 없어

 

1ページを生きた少年の

이치페-지오 이키타 쇼-넨노

1페이지를 살았던 소년의

 

本には誰よりも光る1行が

혼니와 다레요리 히카루 잇코-가

책에는 누구보다 빛나는 1줄이

 

綴られているんだ

츠즈라레테 이룬다

철해져 있는거야

 

そう信じてやまないんだ

소- 신지테 야마나인다

그렇게 믿고 그만두지 않는거야

 

もうジタバタしてたいんだ

모- 지타바타 시테 타인다

이젠 버둥거리고 싶은거야

 

僕もどれだけ残せんだ

보쿠모 도레다케 노코센다

나도 얼마고 남는거야

 

ねぇどれだけ生きれんだ

네- 도레다케 이키렌다

있지 얼마고 살 수 있는거야

 

時間以外の単位で

지킨 이가이노 탄이데

시간 이외의 단위로

 

はみ出した 君の痛みが

하미다시타 키미노 이타미가

비어져나온 너의 아픔이

 

壊れないようにと涙した

코와레나이 요-니토 나미다 시타

부서지지 않도록이라며 눈물 지었어

 

ひょっとしたら

횻토시타라

혹시

 

もしかしたら

모시카시타라

어쩌면

 

君の優しさの陰だった

키미노 야사시사노 카게닷타

너의 상냥함의 그늘이였어

 

輝いた朝の光が

카가야이타 아사노 히카리가

빛났던 아침의 빛이

 

水たまりを蹴って飛び散った

미즈타마리오 켓테 토비칫타

물웅덩이를 차고 흩날렸어

 

あのどれかが今の君ならいいな

아노 도레카가 이마노 키미나라 이이나

그 어느 것이 지금의 너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