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박정현

묻지말아요 잘 있었냐고

그렇다며 고개 끄덕이기엔

너무 힘들게 보낸 시간이었죠 지친 내모습 보이지 않나요

우연히 그대 내소식 듣고 너무 반가웠다구요?

하지만 내게 그대 소식은 며칠밤을 헤메게 하죠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있는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기억하나요 우리가 했던 꽤나 많은 약속들

단 하나 그대 지켜주었죠 이제 우리 서로 잊자던

 

*나 이제 그대에게는 그저 오랜만에 만난

친구인가요 추억인가요 그대에겐 너무 쉬운걸

나 지금 그댈 보아요 마냥 웃고만 있는 모습을

어떤 아픔도 견딜수 있는 모진 그대를 배울 수 있게

그대처럼 웃을순 없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