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푸른

박정현

매일 눈뜨면 꿈을 꾸어요

밤새 자라난 그대라는 꿈

고운가슴에 따스한 빛과 비를 내려

나를 숨쉬게 하죠

 

투명한 저 햇살도 향기로운 바람도

함께있어 아름다운걸 아나요

 

말했나요 나 그대 사랑한다고

가만히 그대곁에 키를 낮춰 눕고 싶은 마음을

보이나요 빛이되 가는 내 모습

그대가 만든 꿈인걸 이젠 내 기쁨도

그대의 행복으로 채워요

 

그대발을 감싸며 흙이되어 줄께요

휴식처럼 편한 사랑을 느껴요

 

말했나요 나 그대 사랑한다고

가만히 그대곁에 키를 낮춰 눕고 싶은 마음을

보이나요 빛이되 가는 내 모습

그대가 만든 꿈인걸 이젠 내 기쁨도

그대의 행복으로 채워요

 

그대 믿어요 지금 그 모습 그대로

초록빛 숲으로 날 물들여 갈 사랑 변치 않게

약속해요 그대의 눈물까지도

언제나 나와 함께 해 내 안에 그대가

더 깊이 뿌리 내릴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