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밤을 나 혼자 보내기엔

최도영(CANDO)

나는 알지 못했죠

그대 내게 얼마나

소중했었는지

 

이제 알 것 같아요

그땐 내가 얼마나

많은 걸 가졌었는지

 

그댈 다시 품에 안고 싶은걸

그 따스했던 온기가 난 그리워

긴 밤을 나 혼자 흘려보내기엔

아쉬워 그대를 못 보는 게

그게 두려워

 

시간을 처음으로

되돌릴 수 있을까

그댈 만났던 날로

 

나를 바라봐 주던

반짝이는 그대를

놓지 않을 텐데

 

그댈 다시 품에 안고 싶은걸

그 따스했던 온기가 난 그리워

긴 밤을 나 혼자 흘려보내기엔

아쉬워 그대를 못 보는 게

 

혹시 내가 생각이 난다면

그때가 그립다면 내게 와줘요

 

그대와 나 밤하늘 바라볼 때

그 순간 그 모든 장면 또렷해

난 아직 그대만을 기다린다고

더는 늦지 않게 내게 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