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눈을 감으면 무심히 음악은 시작돼

다시 그때 생각나

네가 참 좋아했었던 그 노래 눈치도 없이

나를 울려 버리고

참 행복했었던 그땔 난 미처 몰랐어 그땐

내 곁에 남아줄래

날 붙잡던 너의 마지막이 눈 가득 선명해

멋대로 터져버린 눈물 속에 너

그리고 이렇게 멈춰버린 사랑

도저히 버리지 못한 네 향기 가득한 물건들

다시 너를 불러내

내가 참 힘들었을 때 내 옆에 그 자릴 지켜준

너를 울려 버리고

참 고마웠었던 그때

난 미처 몰랐어 그땐

내 곁에 남아줄래

날 붙잡던 너의 마지막이 눈 가득 선명해

멋대로 터져버린 눈물 속에 너

그리고 이렇게 멈춰버린

사랑만 남아서 나를 힘들게 해

바래진 기억 속 시간은 허무해

차마 지우지 못한 채 남겨진 사진은

아직도 그때 그대로인데 우

네 곁에 남지 못한 날 보내던

너의 마지막이 눈 가득 선명해

멋대로 떠나버린 차가웠던 나

그리고 이렇게 멈춰버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