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와라 (Let it rain)

케이시

안녕 별다른건 아니구

문득 네 생각이 난거야

정말 다른 이윤 없어

 

뭐야 미안한 그 말투는

내가 더 미안하게

오늘은 나 이만 끊을게

 

I can’t cry

아무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너무 해놔서

 

니 목소리 한 번을 들으면

마른 날의 한 방울 비처럼

며칠은 괜찮을 것 같아

My love is you

 

비야 와라 모든 것이 다 흘러내리게

비야 와라 그리운 너도 다시 내게로

 

안녕 오늘도 난 여전히

잠깐 네 생각이 났지만

그냥 습관같은거야

 

뭔가 허전한 이 기분은

금방 가시질 않아

이것 또한 지나가겠지

 

I can’t cry

지금 슬퍼하기엔 너무 낡은 이별이 돼서

 

니 목소리 한 번을 들으면

마른 날의 한 방울 비처럼

며칠은 괜찮을 것 같아

또 몇 달을 또 이러다 말지 몰라

 

수 백 번은 넘게 후회했던 말이 있어

우리 사랑만큼 우리 마지막도 아름다워

 

그런 말이 세상에 어딨어

아름다운 이별이 어딨어

 

또 어쩌면 혹시나 하는 맘 (널 사랑해)

이젠 버릴 때도 훌쩍 넘겼단걸 알아

 

비야 와라 모든 것이 다 흘러내리게

비야 와라 다시 내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