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소리

박성우

노을 지는

수평선 너머엔

잊혀진 꿈이 있을까

그저 바라보네

별이 지는

또 외로운 밤이 오면

감춰진 오랜 날들이

나를 찾아오네

아련히 속삭이는

저 찬 바람결에

새하얀 구름도 스치듯

흘러가네

나 그제서야 알았네

달이 내 맘에

비추고 나서야

사랑이라는 것을

나 그제서야 알았네

아득한 나의 그리움이

영원한 꿈인 것을

별빛이 쏟아지는

저 찬 바다 위에

서러운 세월도 한없이

흘러가네

나 그제서야 알았네

달이 내 맘에

비추고 나서야

사랑이라는 것을

나 그제서야 알았네

아득한 나의 그리움이

영원한 꿈인 것을

나 그제서야 알았네

달이 내 맘에

비추고 나서야

사랑이라는 것을

나 그제서야 알았네

아득한 나의 그리움이

영원한 꿈인 것을

나 그댈 품고 살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