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간질 (feat. 줍에이(joob A))

siso(시소)

난 늘 뭔갈 받는 게 어색해서

그대가 준 것들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죠

그중에선 꽃가루같이

예쁜 것들이 날 간지럽게 해요

 

아직 난 사랑이 뭔지 모르지만

그대 말했던 말들이 나를 흔들어놔요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다면

간질간질 날 헷갈리게 만들죠

 

어쩌죠 그댄 꽃가루, 꽃가루

코끝에 닿은 이 향기가

어쩌죠 그댄 꽃가루처럼

내 맘 간질간질 설레게 해요

 

영원히 평생, 이런 단어들 보다

영혼 없이 뱉는 사랑해란 말보다

오늘 하루를 보내고 싶은 사람 바로 너야

그 한마디에 내 마음을 담아서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모여

문득 닮아진 그림체를 보며

 

그게 내가 정의한 사랑이야

나도 아직 잘은 모르지만

 

아직 난 사랑이 뭔지 모르지만

그대 말했던 말들이 나를 흔들어놔요

어느새 가까이 다가온다면

간질간질 날 헷갈리게 만들죠

 

어쩌죠 그댄 꽃가루, 꽃가루

코끝에 닿은 이 향기가

어쩌죠 그댄 꽃가루처럼

내 맘 간질간질 설레게 해요

 

난 간질간질

그대는

날 또 간질간질

난 간질간질

그대는

날 또 간질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