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는 익숙하죠

말없이 그저 걷는 일

무슨 생각을 하는지

예전과는 달라진

같은 곳의 공기

아마 우린 같은 생각이겠죠

그대 나를 바라볼 수 있나요

서로를 위해 용기 낼 수 있겠죠

우린 할 수 있을 거야

빛나는 저 밤 하늘을 봐

별들을 이어주는 길

우리가 지나왔던 길과 닮아 있죠

어둠을 밝혀준 기억들

먼 곳에서 별 길이 되어

우리를 지켜줄 거야

많이 아파했던 시간들이

조금은 억울하고

아쉽게 느껴진대도

언젠간 우리에게

올 수 밖에 없었던 시간이죠

이제 두 손을 놓아요

빛나는 저 밤 하늘을 봐

별들을 이어주는 길

우리가 지나왔던 길과 닮아 있죠

어둠을 밝혀준 기억들

먼 곳에서 별 길이 되어

우리를 지켜줄 거야

어쩐지 따스한 눈물도

왜 인지 포근한 마음도

함께한 추억만큼은

우리를 잊지 않아서겠죠

언젠가 꼭 오늘과

닮은 날이 찾아오면

서로를 기억해

약속할게 저 별들에게

아픈 만큼 강해지겠죠

흐르던 내 눈물만큼

눈부신 밤 하늘에 내 마음 보낼게

어둠을 밝혀준 기억들

먼 곳에서 별 길이 되어

우리를 기억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