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헤더

시간들이 알려준 너의 취향

꽤나 좋아하는 음악과

장소 니가 싫어하는 행동과 말투

너 또한 마찬가지겠지

쓱쓱 적어 내려갈

나의 취향 영원히 새겨져 있을 타투까지

변해가는 환경 자주 걷는 장소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변하는 사람 줄어드는 말수

여전하다고 믿은 우리

오만한 믿음이 아픔을 데려왔는지

달라지는 우리를 감추고

처음 영원하자 뱉은 시간에 우릴

구겨 맞추고 웃어버렸네

I don't wanna say again

다 알 것 같아서

어색한 동아리에 연극처럼

빙글 돌아도

널 맴돌아 서성여도

우린 여전히 제자리인걸

흘러가는 시간 의미 없는 약속

얼마나 더 깨져버릴까

혹시나 같은 미련들이 나와

이번에도 이기적인 나

오만한 믿음이 아픔을 데려왔는지

달라지는 우리를 감추고

처음 영원하자 뱉은 시간에 우릴

구겨 맞추고 웃어버렸네

오만한 믿음이 아픔을 데려왔는지

달라지는 우리를 감추고

처음 영원하자 뱉은 시간에 우릴

구겨 맞추고 웃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