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이 (NOWHERE) (Prod. By Kosmoz)

JIK

난 아직 니 이름이 너무 슬픈거 같아

친구로 지내자는 말이 맘을 후벼파

너를 떠나보내면 나는 떠내려가

너를 곁에 두려면 너를 가지면 안되니까

나 없이 ye

너 없이 ye

우리 없이 ye

뭣도 없이 ye

내게 남은게 뭔지

한숨은 쌓여가 먼지

네게 줄려던 편지

고이 접어 보냈지

넌 사연있는 여자 같았어

뭔가에 홀린 듯 너란 바다에 빠졌어

억울한게 많아졌어 언젠가

쿨하게 나를 포장하며 버텨냈어 난

니가 밉지만

관심 받고도 싶고

널 보고 싶고

다 줄 것 같은

착각은 쉽고

초라한 나를 봐

이런게 싫고

난 아직 니 이름이 너무 슬픈거 같아

친구로 지내자는 말이 맘을 후벼파

너를 떠나보내면 나는 떠내려가

너를 곁에 두려면 너를 가지면 안되니까

나 없이 ye

너 없이 ye

우리 없이 ye

뭣도 없이 ye

어린아이처럼

날 봐달라 떼쓰고

맘은 왜 커져갔고

투정섞어 새벽감성글을 써대

나를 좀 알아달라고

친구 이상 안되냐고

사실 다 알고도 혹시라도

기대했다고

좋은사람이라 우겼던 내가 미워

널 이제 닫겠어

나 없이 ye

너 없이 ye

우리 없이 ye

뭣도 없이 ye

저 속에 감춰둔

내 맘을 다 묻겠어

시간이 지나면

재가 되 버릴껄

잘 되길 바래

언젠간 또 웃으며

볼 순 있겠지

그때 난 좀 다를꺼야

너를 가둬두고 있어

깊은 곳에 감춰버렸어

난 아직 니 이름이 너무 슬픈거 같아

친구로 지내자는 말이 맘을 후벼파

너를 떠나보내면 나는 떠내려가

너를 곁에 두려면 너를 가지면 안되니까

나 없이 ye

너 없이 ye

우리 없이 ye

뭣도 없이 ye